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제 자녀는 7월 23일(토) 대회를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를 해왔습니다. 수영을 한 지는 6년째입니다. 사설 수영강습 에이* 선생님들께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면 학교를 통해 신청해야한다고 하셔서 기다리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위 지인을 통한 바 신청접수가 마감되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문제는 학교에서 전체적으로 공지를 하지 않아 몰랐다는 데 있었습니다. 수영연맹에 전화를 드리니 절대 추가신청은 불가하다고 하십니다. 대진표가 다 짜졌다고 하시면서요. 7월 5일(화)까지 접수마감하셨으면 수, 목, 금 그리고 주말 지나 오늘 월요일인데, 그 며칠간(평일 3일) 짧은 시간 내에 대진표는 얼마든지 짤 수 있는 것이군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지막 기회에 참여하지 못해 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수영연맹의 시스템이 어떠한 지는 잘 모르겠으나, 초등학생의 수영을 장려하고 동기부여를 한다는 취지에서라면 좀 더 융통성 있게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23일 대회에 앞서 열흘 이상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진표를 며칠만에 올려버리셔서 안된다고 하시니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빙법이 교육지원청을 통해 각 학교로 공문을 보내는 방법쁜이라고 말씀하시던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시려면 대회를 일년에 한번이 아니라 두번으로 개최하는 방법, 또 신청은 각자 개인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설 학원에도 알리시는 예전방법 등을 고려하심이 어떠신지요. 교사들의 업무가 많다보니 수영대회뿐만 아니라 각종대회 공문으로 학생들에게 제대로 공지되지 않는 사항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습니다. 저희 자녀는 마지막 기회마저도 잃었지만 다른 학생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는 없는지 문의드립니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어서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로 답변해주셨던 분, 불친절하시어 맘도 많이 상했습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의 마응을 이해하시어 좀 더 친절하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앞으로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고 미래가 있는데, 이러한 기회마저도 단 한번에 안된다고만 거절만하시니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